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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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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향하여

  • 박선타
  • 2019.05.24 오전 06:50

산을 향하여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1-2)

 

시편 121편은 저자 미상의 시입니다.

누가 지었는지 모릅니다. 언제 지었는지도 모릅니다.

바벨론의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지은 시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순례자가 그 여정 가운데서 그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위안과 만족을 얻은 감사의 시로 알려집니다.

이 시의 전체에서 풍겨나는 아름답고도 감미로운 신뢰의 분위기는 험하고

어두운 길을 순례하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고 있습니다.

산을 향하여 눈을 드는 시선의 이동.

그것은 진정한 도움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오르게 해주는 생각의 전환으로

이어집니다.

모든 도움이 하나님으로부터 오고,

모든 보호가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지기에

성도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이고 그 모든 출입이 영원히 보장된 자입니다.

가스펠송 주님은 산 같아서의 가사를 보면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안개가 날 가리워 내 믿음 흔들리려 할 때 나 주님께 나아가네

주님은 산 같아서 여전히 그 자리에 계셔 눈을 들면 보이리라 날 위한 그 사랑

이 가사의 고백처럼 안개에 가리워 믿음이 흔들리려 할 때마다

산을 향하여 시선을 이동시키십시오.

산과 같으신 주님의 사랑을 떠올리십시오.

거룩한 생각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하십시오.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고 위의 것을 생각하고(골로새서 3:2)

사망으로 이끄는 육신의 생각이 아닌

생명과 평안으로 이끄는 영의 생각을 품도록 하십시오.(로마서 8:6)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둘러싸여 있는 자입니다.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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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을 향하여
  • 2019-05-24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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