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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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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크게 될지

  • 박선타
  • 2022.10.29 오후 12:14

얼마나 크게 될지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고 해서

두 개를 대 보고 어떤 것이 긴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런데 왜 대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는다.

어느 것이 더 긴지 알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길다는 것을 알아서 무엇을 할텐가?

짧은 것은 무조건 무용하고 무가치한가?

우리들의 무의식 속에 깊이 자리잡은 비교의식은

사실 가장 무가치한 행동이다.

짧으면 짧은데로 소용이 있고, 길면 긴대로 필요가 있다.

나의 얼굴이 길고, 아내의 얼굴이 동그래서 너무나 달랐지만,

사랑의 여정을 지나며 우리는 기막히게 잘 어울리는 부부가 되었다.

만약 비교로 시작해서 반목으로 끝났다면

우리는 결코 이런 보석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무가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배면 알 수가 없다.

섣부른 비교와 판단으로 배지 마라.

그대의 관찰이 아무리 세밀하다해도

그대 위에 계신 하나님보다 섬세할 수 없고,

그대의 판단이 아무리 정확하다해도

그대 보다 광대하신 하나님보다 완전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심고 물을 주고

기대하고 기다려줄 뿐이다.

얼마나 자라고 어디까지 자랄지는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마음이다.

누구와 비교하지도, 누구와 견주지도 마라.

오직 주인되시며 사용자 되시는 하나님의 목적만이

모든 존재의 원인이 되게 하라.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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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크게 될지
  • 2022-10-29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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