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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 정현철
  • 2021.08.10 오전 07:10

<왕이 강을 건너려 할 때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애걸하였다.

'내 주 왕이시여, 나를 용서하시고 왕이 예루살렘을 떠나실 때 제가 행한 무례한 행동을 기억하지 마소서.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이것을 알기 때문에 왕을 영접하려고 요셉 지파의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도 먼저 이렇게 내려왔습니다.'>(사무엘하 19:19~20)

 

시므이는 압살롬에게 쫓겨가는 다윗을 보고 저주를 하였으나 상황이 바뀌어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고 하지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해달라고 합니다.

<시므이는 또 다윗을 보고 저주하였다. '살인자여! 악한이여! 여기서 사라져라!

여호와께서 사울과 그 가족을 죽인 죄를 너에게 갚으셨다.

네가 사울의 왕위를 빼앗았으나 이제 여호와께서 그것을 너의 아들 압살롬에게 주었구나! 너는 사람을 죽인 죄로 이제 벌을 받아 망하게 되었다!'>(사무엘하 16:7)

 

그냥 가만히 있었어도 좋았을 터인데 앞에 나서서 다윗을 저주하였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욕을 하는 마음이 들 때 참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도 참 좋은 방법입니다.

나도 직장생활을 할 때 나쁜 상급자로 인하여 괴로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동료들과 같이 그 상사를 욕하기도 하였지만 이것은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어갔습니다.

마음을 바꾸어 그분도 그렇게 하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며 참고 기다렸더니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힘과 능력이 없다고 무시하거나 힘과 능력이 있다고 비굴하게 군다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다윗이 망명 길에 있을 때 마하나임에서 왕과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주었던 길르앗 사람 바실래가 왕을 도와 강을 건너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왔다.

그는 부유한 사람이지만 이제 나이가 많아 80세의 늙은 노인이 되었다.

왕이 바실래에게 '나와 함께 건너가서 예루살렘에서 같이 살도록 합시다.

내가 당신을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하자>(31)

 

시므이와 반대로 바실래는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가는 다윗에게 음식물을 제공하고 다윗을 도우려고 마하나임에서 로글림으로 내려왔습니다.

다윗의 상황이 어렵게 되었으나 다윗을 돕는다는 것이 어려움에 부닥칠 수도 있으나 한결같이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바실래였습니다.

이제 다윗이 바실래를 돕고자 하였으나 자신은 늙어서 갈 수가 없고 잠시 왕을 모시고 강을 건너려는 것뿐인데 왕은 어째서 나에게 이런 보상을 하려고 하십니까? 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들 김함이 있으니 데려다 써 달라고 말을 합니다.

 

사람이 분수를 알고 처신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하나님께서 나란 존재를 이 세상에 보낸 이유를 알고 사는 것이 분수를 아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나약한 인간을 불러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데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묵묵히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아멘!

< 여호와여, 주는 나를 살피셨으니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주께서는 내가 앉고 일어서는 것을 아시며 멀리서도 내 생각을 꿰뚫어 보시고 내가 일하고 쉬는 것을 다 보고 계시며 나의 모든 행동을 잘 알고 계십니다.>(시편 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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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0
  •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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