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다윗왕의 후손이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할 셈이냐?

너희 군대가 우리보다 두 배나 많지만 너희는 여로보암이 너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 때문에 이미 저주를 받았다.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민족이 하듯이 너희 멋대로 제사장들을 세우지 않았느냐?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수양 일곱 마리로 성직을 얻기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우상에 불과한 너희 신들의 제사장이 될 수 있다.>(역대하 13:8~9)

우리는 날마다 영적 전쟁을 수행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적은 누구이며 그들의 힘은 얼마나 되는 가를 알아야 합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는데 자신들의 힘을 믿고 하나님을 저버린 여로보암 왕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하셨습니다.

영적 전쟁을 탁월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 전쟁의 주체가 누구이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을 따라 제멋대로 살아가면서 영적 전쟁을 수행하려고 하는 모습은 나에게 없는지? 자신을 돌아봅니다.

아직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온전하게 순종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며 나 자신을 쳐서 복종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모습도 있음을 하나님은 알게 하여주십니다.

오죽했으면 사도 바울조차도 ‘아아, 나는 얼마나 비참한 사람인가요!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구해 내겠습니까?’ 라고 했을까요?

비록 약할지라도 약함을 잘 알고 계신 하나님께 맡기며 영적 전쟁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왕권을 다윗왕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주셨다는 것을 너희는 모르느냐?>(5)

<유다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자 하나님께서는 아비야 왕과 유다 사람을 도와 여로보암 왕과 이스라엘군을 무찌를 수 있게 하셨는데 그 전투에서 유다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정예병 50만 명을 죽였다.>(15~17)

하나님은 다윗과의 소금 언약 때문에 아비야 왕과 유다 사람들을 도와서 무찌르게 합니다.(5절)

소금 언약은 영원한 언약, 결코 파기될 수 없는 언약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민수기 18:19) 개역 개정 성경

‘소금’이 ‘불변성과 지속성’을 지닌 물질이란 점에서 ‘영원불변한 언약’임을 강조한 말입니다.

역사적으로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과 전쟁을 했던 유다 왕 아비야는 자신의 왕권에 대해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 자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으로 주신 것’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역대하 13:5).

이것은 다윗을 기억하시어 하나님이 유다 벡성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건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 한 사람이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도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았던 다윗을 본받아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에게는 모델인 다윗이 있음을 확실히 알고 그 길을 걸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