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내가 당신을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하는 수없이 번제를 드리고 말았소.

  • 정현철
  • 2022.09.02 오전 03:38

새벽 기도회에 다녀오는 길에 밤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제 유심히 보았더니 색깔이 다른 한 송이를 발견하였는데 어제 보니까 두 송이가 벌써 숨은 새악씨 볼처럼 벌어져 있었고 밤은 나 잡아 보라는 듯이 얼굴을 숨고 있었습니다.

자매는 이런 나를 보고 당신은 당신이 좋은 것은 잘도 보아라고 칭찬 아닌 질책(?)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데 있어서도 내가 좋아하는 말씀뿐 아니라 전체 속에서 맥락을 이해하면서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거기서 사울은 사무엘의 지시대로 그를 7일 동안 기다렸으나 사무엘은 그때까지 오지 않았다.

그러자 남아 있던 사람들마저 하나씩 둘씩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사울은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져오게 하여 그것을 직접 불로 태워 드렸다.>(사무엘상 13:7~8)

 

사울은 왕이 된 지 이 년이 되자 아들 요나단과 함께 블레셋 사람을 치러갔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막강한 군대를 이끌고 올라와 벧-아웬 동쪽의 믹마스에 진을 쳤는데 전차 30,000대와 마병 6,000명을 가진 그들의 병력은 해변의 모래알처럼 많았습니다.’(5)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지도자인 사울에게 백성들이 무서워 흩어져 도망가는 일이 발생하고 선지자인 사무엘이 오지 않는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사무엘이 7일 동안 기다리라고 하였으나 사무엘이 오지 않아서 다급한 마음에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올 때 과연 나라면 어떻게 처신을 하였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나도 사울과 같이 행동을 하였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기 위해 사람들은 흩으시시고 하시고 모이게 하십니다.

문제는 내가 그만큼 믿음이 성숙되어서 하나님의 주재권을 인정하고 살아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오늘도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의 주재권을 인정하며 살라고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가 막 제사를 다 드렸을 때 사무엘이 도착하였다.

사울이 나가 그를 맞았으나 사무엘은 '도대체 에게 무슨 일이오?' 하고 오히려 왕을 꾸짖었다.

그러자 사울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 부하들은 내 곁을 떠나고 당신은 오기로 약속한 날에 오지 않고 게다가 블레셋군은 믹마스에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을 보고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려고 오는데 나는 아직도 여호와의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소.

그래서 내가 당신을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하는 수없이 번제를 드리고 말았소.'>(10~12)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만약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라며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따르는 데 있어서 핑계를 대지 말아야겠습니다.

 

물론 나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것을 잘 압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하시는 말씀을 불순종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특히 영적 전투를 함에 있어서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달려 나갑니다. 아멘!

 

나의 부족한 점을 잘 알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하여 위기를 넘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데 창이나 칼이 필요치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므로 그분이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사무엘상 17;47)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내가 당신을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하는 수없이 번제를 드리고 말았소.
  • 2022-09-02
  • 정현철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