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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하신 이 말씀을 기억하소서.

  • 정현철
  • 2022.08.03 오전 04:26

느헤미야는 유다 총독이라는 공식 명함을 갖고 조국을 찾은 사람입니다.

그는 본래 폐르시아에 있을 때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 내시였습니다.

에스라와 같이 유다의 가 왜? 망하게 되었는지 분명히 깨달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회복을 기다리던 사람입니다.

에스라가 성전에 관심을 갖고 하나님 말씀과 역사기록에 심혈을 쏟은 데 비해 예루살렘 성곽 재건에 필이 꽃힌 사람입니다.

100년이 지났는데도 여기저기 무너져 내린 채 구멍이 숭숭 뚫린 성벽을 생각하니 마음에 구멍이 뚫린 것 같아 괴로웠습니다.

 

그는 무너진 성벽을 돌아보며 보수공사를 주도합니다.

백성들과 힘을 합해 성곽을 완성합니다.

또 에스라와 같이 회개 운동을 전개합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살아가면서 세상 나라 우상과 혼합해서 사는 것이 큰 죄악임을 깨닫고 우매한 백성들을 가르치려고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를 기록하였습니다.

성전과 그것을 감쌀 성벽이 없다면 하나님이 거할 곳이 없듯이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하나님이 거할 수 있도록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깨끗하고 거룩하게 재건해야 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큰 어려움과 수모를 당하고 있으며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진 채 그대로 있고 성문은 불탄 이후로 다시 세우지 못했다고 말해 주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주저앉아 울다가 며칠 동안 슬퍼하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느헤미야 1:3~4)

 

느헤미야는 술을 맡은 관원으로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그곳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환난과 능욕을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나니아를 통하여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애통하는 마음이 들어서 며칠 동안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느헤미야 자신은 수산궁에 술 관원으로 있으면서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개하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고 따라가는 사람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가기보다는 공동체를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시대가 너무나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고 음란과 우상이 만연해있는 세상을 보면서 나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스크로 더러운 말을 하는 입을 막게 하고 마음대로 가고자 하는 행동을 제한하시는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할 수밖에는 달리 할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주 앞에서 악을 행하고 주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으며 주의 종 모세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주께서는 주의 종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세계 각처에 흩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나에게 돌아와 내 명령에 순종하면 너희가 비록 멀리 포로로 잡혀가 있을지라도 내가 경배를 받으려고 택한 곳으로 너희를 다시 불러 모을 것이다.'

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하신 이 말씀을 기억하소서.>(7~9)

 

하나님이 택한 거룩한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지 못하였음을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 오경을 통하여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할 때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부흥시켜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러므로 이 약속의 말씀을 기억해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어떤 공동체든 부흥을 이루려고 하면 현실을 직시한 회개가 먼저 수행되어야 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그 놀라운 일을 우리 시대에 다시 행하시고 분노 중에서도 자비를 베푸소서.>(하박국 3: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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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하신 이 말씀을 기억하소서.
  • 2022-08-03
  •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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