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백성은 실제로 주께 아무것도 드릴 힘이 없었으나 주께서 모든 것을 선물로 주셔서 우리가 주께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이 땅에서 잠시 머무는 나그네에 불과하며 세상에 사는 날이 그림자와 같아서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역대상 29;14~15)

다윗은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위하여 드릴 힘이 없었으나 하나님이 모든 것을 선물로 주셔서 하나님께 드렸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에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자주 듣고 흥얼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참으로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건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없었다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같이 고집이 세고 어리석은 자를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베푸셔서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높이고 살아가며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이 나보다 나음을 인정하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이 세상은 내가 잠시 머물다가 가는 나그네 길을 살아갑니다.

대표적으로 믿음의 사람인 야곱이 나그네 삶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그네처럼 살아온 세월이 130년이 되었습니다.

내 조상들의 나그네 생활에 비하면 내 나이가 얼마 되지 않지만 정말 고달픈 세월을 보냈습니다.>(창세기 47:9)

이 세상은 나그네의 삶임을 항상 잊지 않고 정을 두거나 집착하지 않으려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봅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은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했는데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렸다.

그는 오래오래 부귀를 누리다가 나이 많아 죽었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였다.>(26~28)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불꽃같이 살았던 다윗 왕의 인생 결산 내용은 오래오래 부귀를 누리다가 나이 많아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에 어떤 가정이나 친척 중에서 나이가 들어서 요양 병원에 가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나도 어머님을 요양 병원에 모시고 있으며 인간의 존귀한 생명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유지하는 것을 보면서 아들로서 해 줄 것이 거의 없어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나도 얼마 있지 않아 저곳으로 갈 것을 생각하니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도움을 받고 살아가야만 하는 인생이 허망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 저는 맑고 깨끗한 상태로 살다가 주님 품으로 되려가 주셔요?’라는 기도를 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윗처럼 인생을 결산할 때가 오기 마련이며 그때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가 가장 중요하며 ‘나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삶을 살고 갔다.’는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할렐루야!

<'어두움 속에서 빛이 비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 빛을 비추셔서 그리스도의 얼굴이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질그릇 같은 우리 속에 이 보화를 가진 것은 그 엄청난 능력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것입니다.>(고후 4:6~7)

지렁이와 같은 나에게 하나님께서 빛을 비추시어 하나님의 영광을 깨달으며 살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이 진리를 내 마음에 가졌으니 부족한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꾸준히 묵상하며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나같이 어리석고 부족한 자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며 나에게 어두운 눈을 밝게 비추어주시는 성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