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회복의 비결

  • 정현철
  • 2022.12.12 오전 08:20

오늘은 열왕기하 510절부터 14절까지 말씀을 중심으로 회복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말씀하신 담임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 말씀을 옮깁니다.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2023년도를 회복이라는 표어로 과거보다도 더 새롭게 하나님이 도우소서! 라고 시작을 합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키셔서 우리가 다시 주께 돌아가게 하시며 우리를 새롭게 하셔서 다시 옛날처럼 되게 하소서.>

회복(回復)은 사전적 의미로는 원래의 상태로 돌이키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음입니다.

즉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것, 무너진 것을 회복하는 것, 비정상적이던 것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는 어떠한 회복이 필요한가?

저 같으면 요즘 감기에 걸려 목이 아픈데 목이 이전처럼 좋아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건강 회복, 물질 회복, 명예 회복, 경제 회복, 관계의 회복 등 수없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화물연대 폐업과 같이 물동량의 회복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같이 영토회복, 권위 회복, 일상의 회복, 가정의 회복이 있습니다.

기도, 말씀, 전도 등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영성 회복이 있습니다.

태초에 죄악을 범한 인간에게 창조 상태로 돌아가는 영혼의 회복이 있습니다.

존 밀턴의 실낙원과 복락원이 있습니다.

 

사라는 90세의 불가능한 나이에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삭을 낳았습니다.

창세기 40장에는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 술 맡은 관원장은 사흘 후에 복직되고 떡 맡은 관원장은 죽게 되리라는 꿈 이야기를 해석해주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쫓아서 오는 애굽의 병사들을 물이 회복되어서 다 죽게 되는 사건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25장에서는 후손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행할 일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곳 레히에 있는 한 우묵한 곳을 터지게 하셨다.

그러자 샘물이 솟아 나와 삼손은 그 물을 마시고 원기를 다시 회복하였다.

그래서 그 샘을 '-학고레'라고 불렀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도 레히에 있다.>(사사기 15:19)

룻기에서는 생명의 회복을, 사무엘상에서는 땅을 회복하였습니다.

욥기에서는 인생의 마지막에 은혜의 때를 보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전에는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했는데 이제는 내 눈으로 주를 직접 보았습니다.>(욥기 42:5)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시고 분노하셨으나 이제는 우리를 회복시켜 주소서.>(시편 60:1)

<너의 자매인 소돔과 그 딸들과 사마리아와 그 딸들이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것이며 너와 네 딸들도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것이다.>(에스겔 16:55)

공관복음에도 손 마른 사람을 회복시켜 사건이 똑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었던 회당장의 딸과 나사로를 살려주셨습니다.

열두 해 혈루증에 걸린 여인, 38년 된 중풍 병자를 예수님이 회복시켜 주셨으며, 성전 문에서 구걸하는 맹인에게 베드로와 요한이 회복시켜 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다메섹 도상에서 눈이 멀어 있는 사울을 아나니야를 통하여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는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이 회복되는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아만은 아람의 군대 장관으로 북방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여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쟁 중에 쏜 화살이 갑옷 틈 사이로 들어가서 아합 왕은 전사하였습니다.

이렇게 전쟁에서 승리한 나아만에게도 문둥병이라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레위기에는 하나님의 징벌로 문둥병이 나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제사장은 그를 진찰해 보고 그 자리에 문둥병 증세와 같은 희붉은 색점이 돋아 있으면 이것은 문둥병이므로 제사장은 그를 부정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레위기 13:43~44)

 

문둥병을 걸리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의 죄도 부모의 죄도 아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이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일이 나타나기 위해서이다.>(요한복음 9:3)

예수님은 죄를 보는 눈이 분명히 달랐으며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야 함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계집 종의 소리를 듣고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피정복국민인 엘리사가 정복군 장군 앞에서 사람을 보내어 요단강에 일곱 번 씻으라고 합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사람을 그에게 보내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면 문둥병이 깨끗이 나을 것이라고 일러 주게 하였다.>(열왕기하 5:10)

엘리사가 와서 영접해줄 줄 안 나아만은 영접하기는커녕 사람을 보내서 말을 하자 분노가 터진 나아만에게 부하들이 그까짓 것 못하겠느냐고 하자 그렇게 하여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선 구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겠다는 복음을 들었지만 교만한 마음을 일깨워준 말입니다.

우리의 회복의 근본적인 비결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구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이야기는 약 2,800년 전의 이야기이며 신분이 엄청난 차이가 있었음에도 노예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나아갔던 나아만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날 때 기적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지위, 체면 따위가 중요하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야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생각들로 인하여 마음이 분주합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줄 하나님이 말씀이 필요하며 매일 묵상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율법 책을 항상 읽고 밤낮으로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된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라.

그래야 네가 잘되고 성공할 것이다.>(여호수아 1:8)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운다면 세상의 소리에 민감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내 생각과 달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행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스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시골에서 할아버지가 서울에 가는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요금이 5,000원 나왔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께서 2,500원만 내놓고 가시려고 하는데 택시 기사가 요금이 5,000원인데요? 하자 할아버지 왈 당신도 탔으니까 2,500원만 내놓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였습니다.

 

서울에 가면 눈도 빼간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할머니도 서울 아들댁을 가려고 택시를 탔습니다.

이번에도 5,000원이 택시 요금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할머니 왈 처음 태가 택시 탈 때 2,500원부터 시작했잖아?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한 대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생각 내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고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다.’>(이사야 55:8~9)

우리는 나아만과 같이 어리석고 나약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셋째로 기도하여도 회복되지 않고 끝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동체를 떠나서 우상으로, 세상으로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사무엘하서에는 다윗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윗은 위대한 성군이며 이스라엘 국기에 다윗의 별을 표시할 정도로 위대한 왕입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우리야의 아내의 사건에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다윗은 해 질 녘에 높은 곳에 올라가 목욕을 하는 여인을 발견했고 그 여자를 데리고 가서 동침합니다.

그 여자가 부하인 우리야의 아내인 것을 알고 우리야로 하여금 동침하도록 전쟁에서 불러왔지만 우직한 우리야는 동침을 하지 않고 결국에는 요압에게 편지를 보내어 죽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야에게 복을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와는 반대로 다윗은 회개를 하였지만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야의 아내는 솔로몬 왕의 어머니가 됩니다.

하나님이 대노하시어 다윗을 꾸짖거나 대가를 지불하지도 안았습니다.

(하나님의 징벌은 압살롬을 통하여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한 것에 가치를 두며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이새는 다윗왕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마태복음 1:6)

성경을 기록한 저자는 우리야를 이방인 헷사람으로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야는 우리야의 다윗이 아내를 취한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나라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내 눈앞에서 당장 회복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결국에는 회복시켜 줄 것입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신앙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도합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도움을 받은 선교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짐을 날라주어서 고마워하며 다음날에도 그렇게 하여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러자 원주민들은 어제 너무 달려서 영혼이 피곤하므로 오늘은 쉬어서 가려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600만 명을 죽인 히틀러로 인하여 인간의 이성에 대한 확신은 사라졌습니다.

프란시스쉐퍼는 이러한 인간의 이성으로의 도피라는 책을 저술하였으며 1955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있는 기독교적인 배움공동체 라브리 공동체(프랑스어: L’Abri)를 설립했습니다.

진정으로 인간의 이성이 할 수 있는 일은 신뢰할 수 없으며 온전하신 하나님만이 이 세상을 온전히 통치할 것입니다. 아멘!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회복의 비결
  • 2022-12-12
  • 정현철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