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힘으로 새 해를 시작하기
성탄의 힘으로 새 해를 시작하기
세상에서 보는 달력으로는 12월이 한 해의 마지막 달이지만,
교회력으로 보는 12월은 한 해를 시작하는 달입니다.
‘대강절’로부터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이지요.
주님의 탄생을 역사적으로 기념하는 것만이 아니라,
내 마음의 구유에 예수님을 모실 수 있도록 자신을 비우며
예수님을 맞이 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12월 25일 성탄절 때 예수님이 내 마음에 태어나는 영적 경험을
시작으로 그 다음 해 11월까지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성탄절은 지나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절기가 아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를 살아갈 힘을 얻는 절기 입니다.
성탄하신 예수님의 이름인 임마누엘.
이 임마누엘은 우리에게 있어 과거를 닫는 마무리 적 고백이 아닌
미래를 열어젖히는 소망 적 고백입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의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이름이지요.
이 귀한 성탄절에
주님의 성탄이 나의 성탄으로 경험되어 새롭게 태어나게 된 우리는
내 안에 태어나 임마누엘로 영원히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함께
다가오는 새 해를 힘차게 출발해야 합니다.
성탄으로부터 시작된 소망이 한 해동안 계속 이어지는 소망이 되고,
성탄으로부터 시작된 기쁨이 한 해동안 끝없이 유지되는 기쁨이 되어,
그 과정에서 맺히는 열매들이 '행복과 영광'으로 알알이 맺히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바라십니다.
우리들의 시작이 이렇게 좋으니 틀림없이 그 끝 또한 찬란할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 마스! 해피 뉴 이어! 갓 블레스 유!
박선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