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예배와 말씀교회 안내예배와 말씀성도의 교제교육 부서남전도회여전도회교구/사역코이노니아

 

두 인격의 갈등과 영광

  • 박선타
  • 2024.04.16 오전 08:21

[두 인격의 갈등과 영광]

 

기도의 사람이었던 사도바울은 자신의 내면의 갈등에 대해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제품 사용 설명서]처럼 꼼꼼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설명을 한다.

내 안에는 두 개의 인격이 존재합니다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선한 의지와 죄를 짓고자 하는 악한 의지가 있는데 번번이 선한의지가

패배하는 것을 경험합니다저는 미치도록 곤고한 사람입니다.’

바울의 커밍아웃처럼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 솔직함이다.

우리는 날로 곤고해져야 한다그것이 깨끗해지고 있는 증거이다.

그러나 낙심해서는 안 된다뿌리가 가지를 보존하고 있는 것이지

가지가 뿌리를 보존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내면으로 들어 갈수록

내가 누구에게 연결되어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죄를 지을 수 없는 분이셨다.

그 결정적 이유는 그분 안에 있는 신성한 의지가 아버지와 성령님과 함께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고,

그 신성한 의지는 결코 연약한 인간적 의지에 종속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개의 의지가 연합될수록 죄 지을 가능성은 더 줄어들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우리에게는 엄연히 두 개의 인격이 존재한다.

그러나 뿌리가 다르다선한의지는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와 연결되어 있다.

영원한 생명으로 가득한 이 의지는 계속해서 우리를 거룩하고 새롭게 만든다.

악한의지는 우리의 육신과 죄성으로부터 나온다.

표면적으로는 이 악한의지가 강해보이고 실제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듯이 영원과 연결되지 못한 이 의지는

언제인가는 시들어 죽게 된다.

낙심치말고 솔직하게 회개하고 꾸준히 기도하며 바울의 전철을 밟으라.

언젠가는 두 인격의 '갈등의 팔부능'선을 넘어 영광된 승리의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박선타 목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두 인격의 갈등과 영광
  • 2024-04-16
  • 박선타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