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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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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잘 하는 이유

  • 이지훈
  • 2016.04.17 오전 11:48

노래 잘하는 이유

 

한국 사람들이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가 봅니다.

한국을 아시아의 시실리라고 부른다니 말 다했죠.

하버드대학에서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는 니콜라스 하크니스 교수는 

한국 사람들이 노래를 잘 부르는 이유에 대해 연구를 했습니다그가 꼽은 몇 가지 이유를 보면 

천성적으로 타고났다로 시작해서 감정표현이 격렬하기 때문으로 이어지다가 뜻밖의 이유를 밝힙니다.

교회 성가대의 영향때문이라는 것이죠.

한국 사회에서 교회와 노래는 공생 관계이고, 1900년대 초반부터 교회는 사회 활동이 금지된 여성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였으며어디서도 노래를 부를 수 없었던 여성들은 교회에 나와 합법적으로’ 

찬송가를 부르며 잠재되있던 음악성을 개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처음 이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 했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가끔씩 보는 TV프로가 있는데 ‘K팝스타입니다뛰어난 소질을 가진 젊은이들을 선발해서 

가수로 키우는 프로그램인데 출연한 친구들의 실력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대단한 실력자들 속에서 서바이벌게임을 통해 살아남은 10명의 사람들그리고 최종 우승을 하는 사람까지

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놀랍게도 대부분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배출한 우승자들은 모두 크리스천입니다심지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우승한 2회 우승팀 

악동뮤지션은 몽골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선교사님의 자녀들입니다.

크리스천 자녀들이 뛰어난 노래실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교회에서 찬양을 통해 은혜를 받거나성가대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노래하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이며

자신의 순수한 감정을 표현하며 하나님께 경배 드리는 행동이 일상화되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들을 때마다 코끝이 찡해지는 애잔하고 세련된 블루스풍의 노래가 있는데 양화대교라는 노래입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명곡이죠.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라고 시작되는 처음가사에서부터 마음이 애리기 시작해서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후렴부에 이르면 깊은 울림에 마음이 저립니다.

이 곡을 만든 친구는 자이언티라는 27살의 젊은이인데이렇게 젊은 친구가 어떻게 그런 깊이있는 울림을 

표현할 수 있었을까요엄마가 목사님이십니다그리고 중학생 때부터 교회 찬양단에 들어가며 음악을 시작했죠

8개월 동안 한 곡도 못쓸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을 때 아파서 누워계신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엄마아프지 말아요진짜 아프지 말아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가사입니다

하나님은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찬양하는 자를 이뻐하십니다그리고 이쁜 그를 높여주십니다.

제가 만약 니콜라스 교수를 만난다면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노래를 잘 부르는 이유 중에 추가해야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목소리로 하나님을 높여드렸더니하나님께서 그 목소리를 높여주셨기 때문입니다.”라구요... 

마침 우리교회에서 찬양대를 조직한다고 합니다서둘러서 많이많이 신청해 보세요.^^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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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 잘 하는 이유
  • 2016-04-17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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