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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론

  • 박선타
  • 2017.11.09 오후 02:49

사랑론

 

사랑에 빠지면 좋아하는 감정이 생깁니다. 그냥 좋아요.

곁에 있어도 좋고, 보고만 있어도 좋고, 목소리를 들어도 좋고, 생각 만 해도 좋고,

그냥 무조건 좋아요. 그리고 무언가를 주고 싶어 집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자꾸 줘요. 상대방을 더 기쁘고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서 자꾸 줍니다.

주면서 한 번도 아깝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더 주지 못해서 아쉬울 뿐이죠.

또 하나.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하고 싫어하는 것은 안 합니다.

실수로 싫어하는 것을 했다가 혹여나 사랑이 식을까봐 항상 조심합니다.

그래서 자주 고민에 빠지죠. “이걸 좋아할까? 싫어할까?”

내 생각은 하나도 하지 않고 오직 사랑하는 그 사람이 좋아할지 싫어할지 만을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언지는 몰라도 그가 좋아하는 것이 무언지는 잘 압니다.

그리고 더 알려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더 해 주고 싶어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랑에 빠지면 바빠집니다.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게 여겨집니다.

! 벌써 하루가 다 갔네! 어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가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 지는게 싫어서 저무는 해가 밉고 빨리 가는 시간이 야속합니다.

하나님! 여호수아에게 태양을 정지시켜 주신 것처럼, 저에게도 좀 해주세요!”

하나님을 당황케 하는 이런 기도도 서슴없이 하게 됩니다. 귀여운 기도죠.

사랑에 빠지면 용감해집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합니다.

사랑은 사람을 변신하게 합니다. 겁쟁이를 용기있는 자로 변신하게 하죠.

성격도 변화시켜놓습니다. 그렇게 급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참으며 인내합니다.

신기한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빠져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질릴만도 하고 실증이 날만도 한데, 계속 빠져들어갑니다.

이렇게 강한 사랑의 힘의 능력을 알았던 어거스틴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마음대로 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에 빠졌을 때, 어떤 행동을 하든지 모두 하나님을 기쁘게하는

행동만을 하게 된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의 힘을 믿었던 것이지요.

믿음에 사랑을 더해야 하는 이유. 아니, 반드시 사랑이 더해져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가장 아름다운 믿음을 갖게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 사랑에 푹 빠지십시오.

 

박선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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