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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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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

  • 박선타
  • 2017.09.22 오전 09:51

관찰력

 

계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계시란 하나님이 스스로 자신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보여주시는 만큼만 하나님을 볼 수 있기에

사람은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계시에는 특별계시가 있고 자연계시가 있습니다.

특별계시란 특별한 방법으로 계시해주신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면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서 이 땅에 오신 성육신사건이나

하나님이 사람의 죄 값을 치루기 위해 대신 죽은 십자가 대속사건,

하나님이 사람의 언어를 통해 자신에 대해 기록하게 하신 성경같은 것이

특별계시에 속합니다.

자연계시란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계시해 주신 것이죠.

사람안에 양심이 있어서 죄 짓기를 두려워하는 것이라든지,

꽃이나 나무나 동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특별계시는 명확하고 명료하게 하나님을 보여주지만

자연계시는 흐릿하게 하나님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듬어서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관찰력입니다.

이게 뭘까?’ ‘어떻게 만들어 진걸까?’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다보면

계시의 문에 들어서게 되고 계속 그 길을 걷다보면 결국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문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은 없다’ ‘절대 없다라는 부정의 마음을 가지고 출발하면

아무리 관찰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부정하고자 하는 의지가 워낙 강해서

하나님의 흔적이 발견될 때마다 그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시켜 버리기 때문입니다.

마치 아담이 벌거벗음을 알았을 때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린 것처럼

얄팍한 대체대상을 만들어내서 진실을 가리려고 합니다.

양심은 하나님을 인정하려고 하지만 죄성은 그것을 숨기려고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죄인인 인간이 자연계시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깨끗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고 순수한 마음으로 관찰해야만

만물의 기원자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맑은 공기를 호흡한 후 천천히 숨을 내 쉬어 보십시오.

나에게 들어오는 생명과 약동하는 기운이 나를 감싸고 있음을 느끼지 않습니까?

우리가 맑은 호기심과 섬세한 관찰력으로 주위를 둘러본다면

내 주위에 가득히, 풍성히, 충만히, 자리잡고 있는 하나님의 계시와 접촉하게 될 것입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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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찰력
  • 2017-09-22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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