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예배와 말씀교회 안내예배와 말씀성도의 교제교육 부서남전도회여전도회교구/사역코이노니아

 

생명을 증명하는 삶

  • 박선타
  • 2016.05.14 오후 07:01

생명을 증명하는 삶

 

가끔 예전에 제가 쓴 칼럼을 읽어보며 피드백을 합니다.

[요한과 함께]라는 칼럼 내용 중에 이런 글귀가 있네요.

내 안에 있는 생명을 증명하는 삶. 이것이 저의 목사로서의 존재목적입니다.”

내 안에 생명이 있음을 증명하는 삶이라... 쉽지 않겠지만 어렵지도 않습니다.

내가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넣어주신 것이기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되어지는 것이기에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내가 할 일은 그 생명분출이 막히지 않도록 감정과 육신을 조금만 주의하는 것! 이 것입니다.

감정과 기질이 생명의 분출을 막을 때가 있습니다.

얇은 비니루 한 장을 덮어놓으면 비가 땅에 내리지 못하듯이, 그렇게 얇은 우리의 감정과 기질이 내안에서 솟아나는  

생명의 기운을 막아버립니다. 

내안에서 내 밖으로 끈임 없이 생명은 솟아나는데, 사랑과 기쁨과 소망. 그리고 믿음.

이런 생명의 기운들이 내안에 계신 성령으로부터 계속 솟아나는데 감정과 기질이 그 기운을 막아버립니다.  

일순간 감정과 기질의 횡포에 속아 모든 것을 쏟아버린 후 처참한 전쟁의 폐허위에 나뒹구는  

생명의 파편들을 보며 후회하지만 때는 늦습니다. 

지금까지의 삶은 이런 폐허의 흔적위에 다시 일으켜 세운 유적과 같았습니다.

이제 그만 졸업해야겠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어린아이적 감정과 기질에 휘둘려, 주님께서 목숨 바쳐 살려주신 우주보다 귀한 생명이 두들겨 맞고  

깨어지고 부서지며 산산 조각나야 하겠습니까? 

그러나 졸업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것은 어려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도바울과 같은 거인도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공언하며 다짐 했던만큼 강한 결단과 의지를 요구합니다.  

자기 스스로를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는 삶. 

질그릇이 깨져야 그 안에 있는 보배가 드러나기에, 나의 감정과 기질은 죽어야하고 깨져야 합니다.  

주객이 바뀌어서 감정과 기질로 인해 생명이 죽고 깨지는 현상이 아닌, 그 반대의 현상.  

감정과 기질이 죽고 깨져 생명이 살고 자라 귀한보배로 드러나는 정상적이고 올바른 현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생명이 드러날 때 나 자신이 살고 인생이 춤을 춥니다. 미소와 웃음. 노래와 가락이 있습니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삶이 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생활에 베어나게 됩니다.

오 주님! 오늘 하루도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데 성공하는 하루되게 하소서!

 

박선타 목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생명을 증명하는 삶
  • 2016-05-14
  • 박선타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