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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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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취해 산다면

  • 박선타
  • 2016.06.22 오전 08:49

사랑에 취해 산다면

 

1년 동안 지속되어 온 요한복음 강해가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좀 더 자세히 다루지 못한 부분이 떠올라 아쉽고,

좀 더 기도하며 준비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감사의 기억으로 남는 것도 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며 가슴뭉클한 감동으로

눈물을 흘린 것이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벌겋게 달구어진 얼굴로 제게 달려와

받은 은혜 뜨겁게 간증하시던 성도님들의 얼굴이 떠올라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성전건축의 과정을 요한복음의 사랑으로 지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난로가 집 안에 있기에 창밖에 수북이 쌓이는 눈이 아름다운 감상체가 되듯이

요한복음의 사랑이 교회 안을 따뜻하게 보온해 주어서 성전건축참 행복했습니다.

손에 손 잡고 강강수월래 돌 듯이 그렇게 돌다보니 성전이 지어졌네요.

오색찬란한 성전의 외관이 요한복음의 사랑에 물이 든 것 같아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사랑관리를 잘 해야 겠습니다.

바구니 안에 담은 과일 조심해서 들고 가듯 그렇게,

받은 사랑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겠습니다.

하늘의 푸르름이 항상 그렇듯이, 높은 산의 듬직함이 항상 그렇듯이,

바다의 넓음이 항상 시원하듯이, 받은 사랑 안에서 우리의 마음도 항상 사랑에

취해있어야 겠습니다.

들녘의 꽃밭은 여름이 지나면 지지만 우리내 마음의 꽃밭은 일년 열두달 알록달록

오색창연한 아름다움으로 두란노 정원을 수놓아야 하겠습니다.

벌이 날아와서 실망치 않고, 나비가 날아와서 후회하지 않도록

사랑의 향기와 사랑의 꿀과 생수가 우리 가운데 가득해야 겠습니다.

사랑에 취해서 사랑의 춤을 추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주님 사랑에 가득취한 거룩한 취객이 되어야 합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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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 취해 산다면
  • 2016-06-22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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