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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 박선타
  • 2023.08.02 오전 08:19

차별

 

믿음이 좋은 사람들만 모여 있던 초대교회 때도 차별이 행해졌다.

금가락지를 낀 사람,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면 특별대우를 했다.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 왔을 때는 관심도 안 갖고

어디에 앉든지 신경도 안 썼다.(2:2-5)

건강했던 초대교회 때도 이랬으니 오늘날 교회는 어떨까?

더 많은 차별이 행해지고 있다. 옷차림과 꾸밈 새 뿐만 아니라

외모 지상 주의시대에 걸맞게 외모를 보고 차별한다.

졸업한 대학을 보고 차별한다. 타는 차나 사는 집 평수를 보고 차별한다.

 

어떤 남자가 약국에 갔다. "딸꾹질이 멈추질 않습니다. 견딜 수 없습니다.

고칠 약 없나요?" 약사가 약을 조제하는 척 하더니 갑자기 돌아서서

남자의 빰을 때렸다. 그리고는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딸국질 멈췄죠? 딸국질은 약보다 이렇게 놀라게 하는게 나아요.

돈은 필요 없어요. 그냥 가세요."

빰 맞은 남자가 말했다. ", 내가 아니라 내 아내인데요. 아내가 딸꾹질을...."

빰 맞은게 얼마나 아팠는지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

넘겨짚고 행동하니 이런 헤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넘겨짚고 차별하지 마라. 외모나 옷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다.

어떤 이유이든 어떤 동기이든 차별은 모두 악한 것이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는데 교회 안에서 버려야할 일 순위가 차별이다.

 

차별을 버리기 위해 성경은 성도들에게 공평하게 대하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긍휼을 행하라라고 말한다. 긍휼은 엘레오스이다. “은혜와 자비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와 자비의 눈으로 바라보시듯,

우리도 형제자매를 엘레오스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은혜의 눈으로 보면 다 사랑스럽고 이쁘게 보이며,

자비의 눈으로 보면 다 도와주고 싶고 위로 해 주고 싶어진다.

은혜와 자비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에서부터 평등이 시작된다.

그리고 평화의 열매가 맺힌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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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
  • 2023-08-02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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