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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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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마인드

  • 박선타
  • 2023.08.08 오전 08:41

창조마인드

 

군대에 가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용준형제도 그랬습니다.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끝까지 해 낼 수 있을까?’

여러 걱정이 앞섰지만 국가에 대한 의무감에 이끌려 입대를 합니다.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최전방에 있는 부대에 배치되었습니다.

주일이 되면 습관처럼 부대 안에 있는 교회로 향했습니다.

젊고 열정적인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힘을 얻었습니다.

매주 참석하며 지켜본 목사님의 모습은 항상 혼자였습니다.

도와주는 스텝 한명없이 청소, 관리, 예배준비 등

모든 것을 혼자서 감당하는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도와 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쌓여가며 기도로 이어졌습니다.

하루일과가 끝난 후 남들은 쉬고 있을 때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청소를 하고 정리를 했습니다. 두 손 모아 기도했습니다.

그 모습을 눈여겨 보신 목사님은 중대장에게 부탁해서

용준형제를 군종병으로 임명하게 했습니다.

용준형제는 거기서 머물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내가 또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를 찾았습니다.

찬양단과 악기 연주자가 한 명도 없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 손 모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키타 한 대를 주십시오

몇 주 후에 키타가 생겼습니다. 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드럼을 주십시오

몇 주 후에 드럼이 설치 되었습니다. “하나님, 연주자를 보내 주십시오

몇 주 후에 키타와 드럼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하나님, 찬양 부를 사람을 보내 주십시오몇 주 후에 찬양단이 결성 되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목사님이 활짝 웃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며 심히 좋아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썰렁했던 예배당이 매주 70명이 넘는 군인들로 채워지고

주를 높이는 뜨겁고 열정적인 찬양과 함께 생명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비록 내무반 안에서는 여전히 힘든 일이 있고, 괴롭히는 선임이 있고,

시간은 본드로 붙여 놓은 것처럼 느리게 가지만,

그 모든 시험들을 녹여서 믿음성장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예배라는 용광로가 잘 작동되고 있습니다.

어둠과 혼돈은 결코 하나님의 창조를 막을 수 없고 이길 수 없습니다.

빛이 있으라라는 선언 앞에 모두 무릎 꿇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닮은 창조마인드를 가진 용준형제는 

군 생활을 최고의 간증거리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창조마인드
  • 2023-08-08
  • 박선타
  • 1
  •  차별
  • 2023-08-02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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